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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한호 교수 (센터장), 세계 최대 반도체 회로·시스템 분야 국제학술대회 (ISCAS 2029) 인천 유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6-19 18:23:35 조회수 8

- 인천시·인천관광공사,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 세계 최대 회로·시스템 국제 심포지엄 유치 성공
- 필란드·콜롬비아 제쳐...2029년 5월 송도서 개최

 

2029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 인천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한국 유치단. <인천관광공사>

 

세계 최대 반도체 회로 및 시스템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2029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Circuits and Systems 2029·이하 ISCAS 2029)’이 2029년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에 따르면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회로 및 시스템 학회(IEEE Circuits and Systems Society)는 지난 10일 ISCAS 2029 최종 개최지로 인천을 공식 선정했다.

 

2023년부터 학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유치 기반을 다져온 인천시는 지난 3월 인천관광공사와 1차 유치의향서를 학회에 제출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협력해 ‘ISCAS 한국 유치단’을 출범, 공동 제안서 작성·맞춤형 유치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61번째 대회인 ISCAS 2029는 세계 1500여명의 회로·시스템·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회의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76년 학회 역사상 최초 IEEE CASS 한국인 회장인 선우명훈 아주대 교수와 부회장인 이한호 인하대 교수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에 열린 ISCAS 2025 현장에서 이한호 교수는 인천시장 지지 영상과 함께 송도 MICE 인프라, 국제 접근성, 관광자원 강점을 담은 발표를 진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인천시와 공사가 준비한 실질적 지원 체계와 의지를 적극 설명했고, 동행한 유치위원단은 산업계 협력에 대한 전문적 답변으로 신뢰를 높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사전에 유치결정권자에게 인천의 강점을 담은 홍보자료를 직접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인천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3표), 핀란드 탐페레(1표)를 제치고 6표를 얻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ISCAS 2029 선정위원회는 인천에 대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업학술기반이 우수한 도시”라며 MICE 인프라와 운영계획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ISCAS 2029에는 외국인 1300명 등 1500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본 행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5월 2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약 54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ISCAS 2029 유치는 인천이 글로벌 MICE 중심 도시 국제적 인지도를 다시 입증한 쾌거”라면서 “검증된 MICE 인프라와 축적된 국제 행사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 개최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시는 그동안 쌓아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세계 산학연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gigu@mk.co.kr

 

기사 출처 : https://www.mk.co.kr/news/society/1134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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